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전국대회 ‘대상’
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전국대회 ‘대상’
  • 김정아 시민기자
  • 승인 2022.10.02 10:00
  • 호수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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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천안 전국 국악경연대회
초·중등부에서 대상 수상
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양. (순성초 6학년)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양. (순성초 6학년)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9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천안시 도솔공원에서 제8회 천안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사)천안전통예술진흥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 단체부로 나뉘어 민요와 판소리, 무용 등 분야에 많은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는데요. 이 중 14개 팀이 참여한 학생부(초,중등부)에서 순성초등학교 6학년 이소담 양이 12잡가 중 제비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12잡가는 앉아서 부르기 때문에 좌창으로 분류되며, 구한말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의 사계축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소리라고 합니다. 

풍자와 해학적 표현을 통해 세태를 비판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전문 소리꾼에 의해서만 불릴 정도로 잊힌 상태라고 하네요.

12잡가 중 제비가를 열창하고 있는 이소담 양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12잡가 중 제비가를 열창하고 있는 이소담 양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양이 제8회 천안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의 국악신동 이소담 양이 제8회 천안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국악 신동으로 볼리던 이소담 양이 처음 국악의 매력에 빠진 것은 7살 때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국악민요 ‘아리랑’을 듣고 마음을 빼앗겼다는데요. 그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현재 우리 전통 가락의 명창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숨어있는 보배 발굴..전통의 소리 이어나가고 싶어”, 1392호)

이소담 양은 “오랫만의 무대에 올라 직접 대회에 참가해 생동감있는 대회여서 더욱 기뻤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운 좋게 제가 대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이 연습하고 공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국악을 사랑하게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회 현장에서 소담양의 모습을 본 부모님들도 대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부모님은 “3년여 만에 열린 대면대회에서 소담이가 신명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악을 더 널리 알리는데 일조한 것만으로 기쁜데, 대상까지 차지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 감동을 대중화하는데 소담이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승인 한국전통국악교육원 최연화 원장님과 대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스승인 한국전통국악교육원 최연화 원장님과 대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7년이 넘도록 소담이를 가르치고 있는 스승인 한국전통국악교육원 최연화 원장님도 대상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최연화 원장님은 “소담이는 자신과의 시험을 이겨내며 더욱 성장하는 제자로, 그리고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이자 명창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국악을 즐기고 있는 이소담 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이 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