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방선거 이전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4일 신년기자회견을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직접 나선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해 시정의 성과와 한계를 언급하고, 2018년 시정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김 시장은 “2017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었지만 많은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왔던 일들이 가시화되고, 더 나은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 한해였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17년의 성과로 ▲당진형 주민자치 정착 ▲농업회의소 설립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국비 확보 ▲청년 정책 추진 ▲신평연륙교와 천안간 고속도로의 일부 국비 확보 ▲90여개의 기업 유치 ▲에코파워의 석탄화력 건설 저지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석문 국가산업단지 미분양 문제,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문제, 지역농협의 자율적 통합 무산, 자치분권과 인권의 공감대 형성 미흡 등은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 시장은 이후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꼽은 김 시장은 사람중심의 경제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탄소섬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금속소재 부품산업 기술혁신센터 유치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 착공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특히 탄소섬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의 경우 올 상반기 이내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시장은 “2018년은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7기가 시작되는 중차대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큰 비전을 설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덧붙여 “2018년 시정은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기존 현안사업의 마무리와 연속성이 필요한 계속 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함으로써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